오전에 일어나서 루사카로 가기로 정하고 밖에 나가서 교통편을 알아봤다. 시내쪽으로 가다보니 버스 정거장이 보이고 옆에 손으로 쓴 큰 글씨로 루사카 50000콰차 라는 문구가 보였다.
예약 필요 없고 내일 7시까지 여기 오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시장으로 가서 아버지에게 보낼 잠비아 담배 한보루를 샀다

우체국이 문을 닫아서 보내지 못했지만 이상하게 월욜날 문을 닫는가 했더니 오늘이 홀리데이라는 시장사람의 말… 파머스데이 농부의날 이라는 홀리데이라고 하더라…


시장 깊숙히 들어가서 피사체를 찾고 있는데 잠시 서 있던 곳에서 만난 치포 라는 젊은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고, 이야기 하다보니 괜찮은 친구 같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친구가 말하길 혹시 원하면 다른 더 큰 시장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난 잠시 생각하다가 좋다고 했고 덕분에 좋은 장소를 몇군데 돌아다니게 되었다.


나는 고마움에 저녁을 사기로 했고 퍼브엔 그릴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한 3~4만원 예샹했던 나는 6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갔다는 사실에 무자게 놀랐고 그것도 모르고 그 친구는 위스키 사달라 당구치자 등등..; 돈을 막쓰게 만들려고 하고있길레.. 단호하게 거절하고 숙소로 돌아와 그 친구와 당구 몇번 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그 친구의 택시비까지 챙겨줬다. 쩝… 돈을 무지하게 쓴거보다 왜 외국인은 돈이 넘쳐난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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