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4일 리빙스톤에서 만난 친구 나의 여행 일기

오전에 일어나서 루사카로 가기로 정하고 밖에 나가서 교통편을 알아봤다. 시내쪽으로 가다보니 버스 정거장이 보이고 옆에 손으로 쓴 큰 글씨로 루사카 50000콰차 라는 문구가 보였다.

 

예약 필요 없고 내일 7시까지 여기 오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시장으로 가서 아버지에게 보낼 잠비아 담배 한보루를 샀다

 



우체국이 문을 닫아서 보내지 못했지만 이상하게 월욜날 문을 닫는가 했더니 오늘이 홀리데이라는 시장사람의 말파머스데이 농부의날 이라는 홀리데이라고 하더라


시장에서 돌아보던 중 쌩뚱맞게 자신을 찍어달라던 아가씨.. 그리곤 내 손을 이끌고 뒤에 보이는 곳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의 친척? 들도 보이는 분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고, 사진에 보이는 떡같은 흰 물체는 시마라고 하는 잠비아나 말라위 등 몇몇 아프리카 지역의 주식으로 사용되는 음식이다.

 


시장 깊숙히 들어가서 피사체를 찾고 있는데 잠시 서 있던 곳에서 만난 치포 라는 젊은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고, 이야기 하다보니 괜찮은 친구 같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친구가 말하길 혹시 원하면 다른 더 큰 시장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 친구가 치포..딱봤을때 20대 중반인줄알았는데 19살이라길래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


난 잠시 생각하다가 좋다고 했고 덕분에 좋은 장소를 몇군데 돌아다니게 되었다.


잠비아의 대표 서민 맥주 신기하게도 우유팩처럼 생긴곳에 담아서 판매한다.


현지 인들만 이용하는 시장에 한 중고 옷가게 



나는 고마움에 저녁을 사기로 했고 퍼브엔 그릴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3~4만원 예샹했던 나는 6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갔다는 사실에 무자게 놀랐고 그것도 모르고 그 친구는 위스키 사달라 당구치자 등등..; 돈을 막쓰게 만들려고 하고있길레.. 단호하게 거절하고 숙소로 돌아와 그 친구와 당구 몇번 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그 친구의 택시비까지 챙겨줬다. 돈을 무지하게 쓴거보다 왜 외국인은 돈이 넘쳐난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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