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토로그


서울 오픈 아트 페어 2007 라이프 스타일

일반적으로 이런 예술활동을 하거나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입장에서의 미술작품은 과연 어떻게 다가올까? 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서 그 답을 찾아보고자 갔다왔다.
(나의 말을 항상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별거없는 글로 항상끝맺음을 한다ㅡ,.ㅡ 용두사미? 용도 사미인곡을 부른다고?)

지극히 객관적이면서 예술작품과 긴밀한 관계가 전혀 없는 일반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느낀 특징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미술 그림 작품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캔버스에 붓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라는 그런 기본적인 틀이 박혀있는데, 이번전시를 통해서 그 틀을 확실히 깨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페어에서 상당수의 작품들이 고전적인 틀을 벗어나 새로운 소재로 작품을 시도한 작가가 많았다는 점이다. 어떤 작가는 거울을 캔버스 대신하고, 붓대신 메니큐어와 보드마커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냈고, 또 어떤 작가는 LCD를 이용해 정적인 그림이면서 부분적으로 움직이는 그런 작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EX)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을 LCD 화면으로 보여주는데 잠시 지켜보고 있으면 이내 소녀의 눈에 눈물이 맻히기 시작하면서 곧 눈물이 흘른다. 개인적으로 참 인상 깊었던 방식의 작품이였다.
(실은 단번에 LCD라는걸 알아채지 못해서 순간 나를 당화하게 만들었던 작품이였다.(웃음) )










또 다른 신소재를 이용한 작품중에 어두운 하늘 속에 가운데 달이 떠있는(오른쪽 이미지 참조) 작품인데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는 느낌이 다른 소재를 사용해서 밤의 느낌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해 냈다.

소재를 불문하고 자신이 상상하는것을 표현해 내줄수 있는 소재를 찾아서 실험적으로 적용하고, 이용하는 작가들의 그런 오픈 마인드가 참으로 맘에든다.




국내 60여개의 화랑에서 총 30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편견의 틀을 깬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미술작품들은 고상하고, 부유하고, 전문적인 사람들만이 보러올것이다 라는 것이였는데, (나도 갔으면서..ㅡ,.ㅡ) 다양한 분야, 부류의 사람들이 와서 관람을 하는걸 볼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온 부모, 연인, 예술작품 딜러, 작가, 패션 모델?ㅡㅡ;; 등등 또한 작품들이 전시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관람온 관람객들에게 직거래 장터의 역활까지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작품설명 하단에 판매 금액이 적혀있다.)

그리고 특별전이라고해서 예술작품 치고는 저렴한? 100만원 고정가로 판매되는 작품들 또한 많이 눈에 띄었다.



이제 작품을 감상하는 감상자의 입장에서 보았을때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이 페어에서 본 수많은 작품들 중에는 솔직히 저런건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고자하는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작품도 있고, 과연 저 작품이 500만원이나 하는 가치를 가진 작품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만큼 그 가치(나의 주관적인 입장에서말이다.)가 높아보이지 않는 작품들 또한 나에 눈에 들어왔다. 결국 내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 것 이겠지만 말이다...

그중 가장 개인적으로 눈이 갔던 작품을 말하자면, 스페인 작가(FERNANDO SUAREZ REGUERA)의 작품이였다. 그림 작품은 아니고, 직접 철을 가공해서 인간의 형상을 만들어 특정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그런 예술작품이였는데(왼쪽사진참조) 누군가에게는 그냥 조형물이거니 하겠지만, 나에겐 어떠한 코드가 맞았는지는 확실치 않아도,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였다.



이건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일반적으로 이런 미술작품들은 사진촬영에 굉장히 민감해 하는 편이라는 이야기를 전시장 입구에서 전해듣고서 사진을 찍을 방도를 궁리하다. 머리를 썼다. 후후..ㅡ,.ㅡ 회사를 팔아먹었단 말이다...ㅡㅡ;;;;;

"녹십자 사보에 실릴 기사를 작성하는데, 이번주제가 아트 페어에 관련한 기사다. 그래서 그런데 사진 촬영을 해도 되는가?"

이렇게..ㅡㅡ;; 대성공 이였다. 물론 그냥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었지만 말이다..




아래는 페어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을 찍은 사진들이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들


난 개인적으로 스뎅의 느낌이 참 좋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